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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사기술-미국 선급 NH3 Fueled Container Carrier AIP(Approval In Principle) 획득

 ㈜한국해사기술(이하 KOMAC, 대표이사 신홍섭)은 지난 5월 24일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이산화탄소(CO2) 및 대기오염물질(NOx, Sox, PM)과 관련한 배출가스 규제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NH3를 사용하는 선박개발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NH3 연료로 운항하는 NH3 fueled Container Carrier(이하 “NH3 fueled CC”) 기본설계에 대하여 미국선급협회(이하 “ABS선급”)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al)인증을 획득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NH3는 냄새와 유독성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제로(0)라는 점은 수소와 같지만 수소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보관, 운송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 또한, -253도의 극저온을 유지하면서 보관했다가 엔진에 공급할 때 연료 온도를 높여야 하므로 기술난이도가 높다. 반면에 NH3는 수소보다 훨씬 높은 온도인 -34도로 보관이 가능해 저장, 운송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안정선과 경제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조선업계에서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NH3를 연료로 하는 NH3 추진선박이 유력하다고 보고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미국선급의 AIP 인증을 획득한 KOMAC이 개발한 NH3 fueled CC는 전장 260.3M, 약6,800M3 용량의 NH3 및 일반 액체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 및 고효율 플랩러더, 러더벌브와 Bow Thruster를 적용하여 최적설계를 구현하였다. 또한 IGF Code 등 모든 국제 법규를 만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AIP (Approval In Principal) 인증 및 HAZID (Hazard Identification Study)를 통해 설계의 적합성 및 그 안전성이 검증되었다.

 한편, 본 선박의 설계 개발 주체인 KOMAC의 이성용 싱크탱크 본부장은 “KOMAC은 국내 최고의 조선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서 이번 NH3 fueled CC 모델을 바탕으로 NH3 추진선의 상용화를 선도하면서 친환경선박시장에 진입하기 힘들었던 국내의 중소형 조선소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 친환경선박 시장 진입을 통한 중소형 조선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